맥북을 처음 샀다면 무엇부터 설정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처음 설정을 마친 뒤 트랙패드 클릭 방식, 한영 전환 키, Finder 확장자 보기, 자동 업데이트, FileVault와 Time Machine 백업 순서로 손보면 됩니다. 윈도우에서 넘어온 사람이 처음 며칠 동안 겪는 불편은 대부분 이 다섯 가지에서 나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20일 기준 최신 버전인 macOS 27 Golden Gate를 기준으로, 애플 지원 문서에 나온 메뉴 이름 그대로 설정 위치를 정리했습니다. 맥북 네오,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모두 큰 흐름은 같고, 모델에 따라 일부 항목만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는 몇 번의 클릭이면 끝나는 설정입니다. 하지만 모르고 지나치면 ‘맥은 불편하다’는 인상이 오래 남으니, 아래 순서대로 확인해 보세요.
핵심 요약
- 시스템 설정은 윈도우의 제어판, Finder는 파일 탐색기에 해당합니다.
- 우클릭은 두 손가락 클릭이고, 가볍게 톡 쳐서 클릭하려면 ‘탭하여 클릭하기’를 켭니다.
- 한영 전환은 Caps Lock 옵션, Control-스페이스 바, fn·지구본 키 중 편한 것을 고릅니다.
- 자동 업데이트, FileVault, Time Machine은 처음에 한 번 켜 두면 계속 작동합니다.
- 애플케어 플러스는 제품 구입 후 60일 안에만 따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맥북을 처음 켜면 무엇을 하나요? 처음 설정과 Apple 계정
처음 전원을 켜면 언어와 지역, Wi-Fi, 사용자 계정을 차례로 정하는 설정 화면이 나옵니다. 화면 안내대로 진행하면 되고, 중간에 건너뛴 항목은 나중에 시스템 설정에서 다시 켤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단계는 Apple 계정 로그인입니다. Apple 계정은 App Store, Apple Music, FaceTime, iCloud 같은 서비스에 쓰는 개인 계정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해 두면 기기끼리 앱과 콘텐츠를 최신 상태로 맞출 수 있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맥 가까이 가져가 빠르게 로그인할 수도 있습니다.
윈도우 PC에 있던 자료는 ‘마이그레이션 지원’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사용자 설정, 문서, 사진, 음악, 계정, 암호 등을 옮길 수 있고, 처음 설정 때뿐 아니라 맥 설정을 끝낸 뒤에도 필요한 항목만 골라 옮길 수 있습니다.
설정이 끝나면 Apple 메뉴(화면 왼쪽 위 사과 모양)에서 ‘이 Mac에 관하여’를 눌러 macOS 버전을 확인해 두세요. 2026년 10월 20일 기준 애플 지원 문서에 올라온 최신 버전은 macOS 27 Golden Gate 27.0.1입니다.
윈도우와 무엇이 다른가요? 키와 용어 대응표
맥이 낯선 가장 큰 이유는 키 이름과 위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윈도우에서 Control 키로 하던 단축키는 맥에서 대부분 Command 키로 바뀝니다. 아래 표만 익혀도 문서 작업의 답답함이 크게 줄어듭니다.

| 윈도우 | 맥 | 설명 |
|---|---|---|
| Control 단축키 | Command 단축키 | Command-C 복사, Command-V 붙여넣기 |
| Alt | Option | 특수 문자 입력 등에 사용 |
| Backspace | Delete | 커서 앞 글자 지우기 |
| Delete | Fn-Delete | 커서 뒤 글자 지우기 |
| Enter | Return | 같은 역할 |
| 파일 탐색기 | Finder | Dock의 Finder 아이콘으로 열기 |
| 제어판 | 시스템 설정 | Wi-Fi, 배경화면, 손쉬운 사용 등 |
| 캡처 도구 | 스크린샷 유틸리티 | Shift-Command-5로 열기 |
| Ctrl-Alt-Delete | Option-Command-Esc | 응답 없는 앱 강제 종료 |
창 왼쪽 위의 세 버튼도 다르게 움직입니다. 빨간색 버튼은 창만 닫고 앱은 종료하지 않습니다. 노란색은 앱을 Dock으로 최소화하고, 초록색은 전체 화면으로 바꿉니다. 앱을 완전히 끄려면 Command-Q를 누르거나 메뉴 막대의 앱 이름 메뉴에서 ‘종료’를 고르세요.
화면 아래의 Dock은 윈도우 시작 메뉴에 고정해 둔 앱 목록과 비슷합니다. 앱을 끌어다 놓으면 추가되고, 밖으로 끌어내면 Dock에서 빠집니다. Dock에서 빼는 것은 바로 가기를 치우는 것일 뿐 앱 삭제가 아닙니다.
우클릭과 탭 클릭은 어떻게 설정하나요? 트랙패드 설정
트랙패드 설정은 Apple 메뉴 > 시스템 설정 > 트랙패드에 있습니다. ‘포인트 및 클릭’, ‘스크롤 및 확대/축소’, ‘추가 제스처’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 탭하여 클릭하기: 켜면 트랙패드를 꾹 누르지 않고 한 손가락으로 가볍게 톡 쳐도 클릭됩니다.
- 보조 클릭: 윈도우의 우클릭에 해당합니다. 트랙패드에서는 두 손가락으로 클릭하는 방식이 일반적이고, 여기서 다른 제스처로 바꿀 수 있습니다. 키보드의 Control 키를 누른 채 클릭해도 같은 메뉴가 열립니다.
- 이동 속도: 포인터가 움직이는 속도입니다. 큰 외장 모니터를 쓴다면 조금 빠르게 두는 편이 편합니다.
- 클릭·무음 클릭: 눌러야 하는 강도를 정하고, 클릭 소리를 끌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스크롤’은 손가락을 움직이는 방향으로 화면 내용이 따라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윈도우 마우스 휠과 반대로 느껴져 불편하다면 이 옵션을 끄면 됩니다.
‘추가 제스처’에서는 Mission Control, 앱 Exposé, 데스크탑 보기 제스처를 정합니다. 예를 들어 엄지와 세 손가락을 펴면 열린 창이 비켜나며 데스크탑이 보이고, 트랙패드 오른쪽 가장자리에서 왼쪽으로 쓸면 알림 센터가 열립니다.
한영 전환은 어떤 키로 하나요?
한국어 입력은 시스템 설정 > 키보드 > 텍스트 입력 > 편집에서 관리합니다. 여기에서 ‘Caps Lock 키로 ABC(마지막으로 사용한 라틴 입력 소스) 전환’ 옵션을 켜면 Caps Lock 키로 한글과 영문을 오갈 수 있습니다.
단축키로는 Control-스페이스 바(직전 입력 소스로 전환)와 Control-Option-스페이스 바(다음 입력 소스로 전환)가 있습니다. 키보드 설정의 ‘fn 키 또는 지구본 키를 누를 때 실행할 동작’을 ‘입력 소스 변경’으로 바꾸면 fn이나 지구본 키 하나로도 전환됩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Command-스페이스 바는 한영 전환이 아니라 Spotlight 검색을 여는 단축키입니다. 한영 전환이 늦게 반응하거나 아예 안 될 때 점검하는 방법은 아래 관련 글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Finder에서 먼저 바꿀 설정 3가지
Finder 설정은 Finder를 연 상태에서 메뉴 막대의 Finder > 설정에서 엽니다. 처음에는 아래 세 가지만 바꿔도 파일 관리가 훨씬 편해집니다.
- 고급 > 모든 파일 확장자 보기: .pdf, .hwp, .docx 같은 확장자가 항상 보여 같은 이름의 다른 형식 파일을 구분하기 쉽습니다.
- 고급 > 휴지통에서 30일이 지난 항목 제거: 휴지통에 들어간 지 30일이 지난 항목을 자동으로 영구 삭제해 저장 공간이 쌓이지 않게 합니다.
- 고급 > 폴더를 상단에 유지하기: 이름순으로 정렬할 때 윈도우 탐색기처럼 폴더가 먼저 나옵니다.
‘일반’ 탭의 ‘새로운 Finder 윈도우에서 보기’에서는 Finder를 열 때 처음 보여 줄 폴더를 정합니다. 다운로드나 문서 폴더를 자주 쓴다면 그 폴더로 바꿔 두세요. ‘사이드바’ 탭에서는 왼쪽 목록에 보일 항목을 고를 수 있습니다.
스크린샷과 화면 녹화는 어떻게 하나요?
맥에는 별도 캡처 프로그램 없이 스크린샷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자주 쓰는 단축키는 다음과 같습니다.
- Shift-Command-3: 전체 화면 캡처
- Shift-Command-4: 드래그한 영역만 캡처
- Shift-Command-4 후 스페이스 바: 포인터가 카메라 모양으로 바뀌면 원하는 창을 클릭해 그 창만 캡처
- Shift-Command-5: 스크린샷 도구 패널 열기(화면 기록 포함)
위 단축키에 Control 키를 함께 누르면 파일로 저장하지 않고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단축키로 찍은 파일은 데스크탑에 저장되며, 스크린샷은 .png, 화면 기록은 .mov 형식입니다. 저장 위치를 바꾸려면 Shift-Command-5로 도구 패널을 연 뒤 ‘옵션’의 ‘다음에 저장’에서 폴더를 고르세요.
업데이트·암호화·백업은 처음에 켜 두세요
보안과 백업 설정은 눈에 띄지 않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차이가 가장 크게 나는 부분입니다. 처음에 한 번만 켜 두면 이후에는 알아서 작동합니다.

자동 업데이트
시스템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동한 뒤 ‘자동 업데이트’ 옆 정보(ⓘ) 버튼을 누릅니다. ‘사용 가능할 때 새로운 업데이트 다운로드’, ‘macOS 업데이트 설치’, ‘보안 대응 및 시스템 파일 설치’를 켜 두면 신속 보안 대응까지 자동으로 설치됩니다. 노트북은 전원 어댑터가 연결되어 있어야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다운로드됩니다.
FileVault
Apple 실리콘 칩이 들어간 맥은 데이터가 기본으로 암호화되어 있습니다. FileVault를 켜면 로그인 암호를 모르는 사람이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안 단계가 하나 더 생깁니다. 시스템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FileVault에서 켜고, 암호를 잊었을 때 쓸 잠금 해제 방법으로 iCloud 계정이나 복구 키 중 하나를 고릅니다.
복구 키를 선택했다면 맥이 아닌 안전한 곳에 정확히 옮겨 적어 두세요. 애플 지원 문서는 로그인 암호도 재설정할 수 없고 복구 키도 기억하지 못하면 파일과 설정이 영구히 유실된다고 경고합니다.
Time Machine 백업
Time Machine은 외장 디스크나 네트워크 디스크에 맥을 시간별, 일별, 주별로 자동 백업합니다. 디스크를 연결하면 백업 디스크로 쓸지 묻는 창이 뜨고, 메뉴 막대의 Time Machine 아이콘에서 ‘Time Machine 설정 열기’로 들어가 추가(+) 버튼으로 디스크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디스크가 연결되지 않은 동안에도 Time Machine은 같은 디스크에 로컬 스냅샷을 매시간 만들어 최대 24시간 또는 공간이 필요해질 때까지 보관합니다. 다만 맥 자체가 고장 나면 로컬 스냅샷도 함께 쓸 수 없으니, 외장 디스크 백업을 따로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장 공간·배터리·보증도 한 번 확인하세요
저장 공간은 시스템 설정 > 일반 > 저장 공간에서 봅니다. 카테고리별 사용량과 ‘iCloud에 저장하기’, ‘저장 공간 최적화하기’, ‘자동으로 휴지통 비우기’ 같은 추천 항목이 함께 나옵니다. ‘시스템 데이터’가 유난히 크게 보일 때의 대처법은 관련 글에서 따로 다룹니다.
쓰지 않는 앱은 Finder의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서 휴지통으로 옮긴 뒤 휴지통을 비워야 공간이 실제로 늘어납니다. 앱 폴더 안에 ‘제거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것을 먼저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는 시스템 설정 > 배터리에서 관리합니다. ‘배터리 성능 상태’ 옆 정보 버튼에서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과 ‘배터리 수명 관리’를 켤 수 있고, ‘저전력 모드’는 항상, 배터리 사용 시에만, 전원 어댑터 연결 시에만 중에서 고릅니다.
마지막으로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 여부를 정해 두세요. Apple 한국 사이트 안내에 따르면 제품 구입 후 60일 이내에 080-333-4000으로 전화하거나 Apple Store를 방문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선택지가 줄어드니 처음 설정할 때 함께 결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맥북에서 우클릭은 어떻게 하나요?
트랙패드를 두 손가락으로 클릭하거나, Control 키를 누른 채 클릭하면 됩니다. 시스템 설정 > 트랙패드의 ‘보조 클릭’에서 방식을 바꿀 수 있고, 오른쪽 버튼이 있는 마우스를 연결하면 그 버튼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빨간 버튼을 눌렀는데 앱이 꺼지지 않아요.
맥에서 빨간 버튼은 창만 닫고 앱은 계속 실행됩니다. 앱을 완전히 끄려면 Command-Q를 누르세요. 앱이 응답하지 않으면 Option-Command-Esc로 강제 종료 창을 열 수 있습니다.
윈도우 PC 자료는 설정이 끝난 뒤에도 옮길 수 있나요?
네. 마이그레이션 지원은 처음 설정할 때뿐 아니라 맥 설정을 마친 뒤에도 쓸 수 있으며, 옮길 항목을 골라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쓰던 오피스 같은 프로그램을 맥에서도 쓸 수 있나요?
애플은 Microsoft Office처럼 윈도우에서 쓰던 앱의 맥 버전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맥용 버전이 따로 있어야 하므로, 쓰던 프로그램의 맥 지원 여부는 개발사 안내로 확인하세요.
정리하면, 맥북을 처음 샀을 때는 트랙패드와 한영 전환처럼 매일 손이 가는 설정을 먼저 바꾸고, 자동 업데이트·FileVault·Time Machine처럼 한 번 켜 두면 되는 보호 설정을 이어서 마무리하면 됩니다.
오늘 바꾼 설정은 언제든 시스템 설정에서 되돌릴 수 있습니다. 한영 전환, 시스템 데이터 정리, 앱 삭제, 애플케어 플러스처럼 더 자세히 알아볼 내용은 아래 관련 글을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원본 출처 이 글의 수치·조건을 확인한 공식 자료입니다. 누르면 원문이 새 창으로 열립니다.
- Apple 지원 – Windows에서 Mac으로 전환하기 (Mac 사용 설명서) support.apple.com
- Apple 지원 – Mac에서 트랙패드 설정 변경하기 support.apple.com
- Apple 지원 – Mac을 최신으로 유지하기 support.apple.com
- Apple 지원 – Mac에서 사용 중인 macOS 버전 확인하기 support.apple.com
기준일: 2026년 10월 20일
다른 사이트에서 함께 읽으면 좋은 글





